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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종영]변우석♥김혜윤과 함께 인기 이끈 케미 셋 ③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케미스트리 맛집이다. 주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 조합이 가장 화제 되고 있지만 조연들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명품 조연들이 있었기에 극의 완성도와 재미가 높아질 수 있었다. 조연 배우들은 변우석과 김혜윤의 주변 사람으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조연들은 개인으로 각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짝을 이뤄 다채로운 관계성을 가지며 극에 등장했다. ◇류근덕과 박복순 ‘앙숙 케미’류선재(변우석) 아빠인 류근덕(김원해)과 임솔(김혜윤) 엄마인 박복순(정영주)은 둘 다 홀로 자식을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류근덕은 수영 선수인 류선재의 재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복순은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며 터프하고 생활력 강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모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그런 류근덕과 박복순이 같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앙숙’ 이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1회에서 류근덕과 박복순은 비디오 가게에서 류선재와 임솔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본인의 자식은 잘못이 없다며 다퉜다. 하지만 12화에서 류근덕이 머리를 감던 도중 욕실 문이 고장나면서 하루동안 갇히게 되고 이웃인 박복순이 문을 부수고 구해주며 생명의 은인이 됐다. 티격태격 다투지만 서로 챙겨주는 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임금과 이현주 ‘부부 케미’임솔의 오빠인 임금(송지호)과 임솔의 친구인 이현주(서혜원)는 임솔이 타임슬립을 한 후 현재로 돌아왔을 때 관계가 바뀐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7회에서 임솔은 이현주와 임금이 결혼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후 임솔은 이현주에게 임금과의 결혼을 막기 위해 경고하지만 이현주는 임솔이 타임슬립을 할 때마다 임금과 결혼하는 선택을 했다. 이현주는 초반에 임금에게 설레지만 “왜 저런 인간에게 심장이 반응하는 거야?”라며 감정을 거부했다. 하지만 결국 커플로 이어질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선재 업고 튀어’ 12회에서 커플이 된 임금과 이현주는 동생이자 친구인 임솔에게 비밀로 하며 연애를 이어가지만 임솔에게 결국 들키고 말았다. 류선재와 임솔, 임금과 이현주 커플이 사자 대면하며 연인의 편만 드는 장면 등 임금과 이현주의 커플 및 부부 케미로 인해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가 배가 됐다. ◇김태성과 백인혁 ‘우정 케미’김태성(송건희)은 극 중 자감남고 얼짱이자 밴드부 베이시스트, 타임슬립 전 과거 임솔의 최애다. 이후 김태성은 기억이 없는 임솔과 사귀는 사이가 된다. 타임슬립을 반복하며 미래가 바뀐 김태성은 임솔의 친구이자 조력자로 곁에 남는다. 류선재와 백인혁(이승협)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모두 상황을 공유하는 가족처럼 끈끈한 사이를 이어온 절친 관계다.타임슬립 전 김태성과 백인혁은 ‘자감고 밴드부 친구’ 사이다. ‘선재 업고 튀어’ 12회에서 백인혁이 노래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자 김태성은 류선재와 임솔을 데리고 백인혁을 찾아간다. 시청자들은 바다에서 뛰어노는 김태성과 백인혁의 모습을 보며 “한 편의 청춘물이다. 우정이 예쁘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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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운명’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지난 21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4회에서는 임솔(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그와의 모든 접점을 없앴다. 이에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던 타임캡슐, 태엽시계, 즉석사진은 물론 소나기 악보까지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솔은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진 34살 류선재와 마주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급기야 임솔을 도둑으로 착각한 류선재의 오해와 함께 두 사람은 사직서와 최우수작품상 발표지가 들어있는 뒤바뀐 빨간 봉투로 인해 악연으로 얽혔다. 그 와중에도 임솔은 “악착같이 피해 다녔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나?”라며 류선재에게 발생할지도 모를 죽음에 또다시 불안감이 커졌다.이 가운데 임솔의 염려처럼 두 사람은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이현주(서혜원)의 실수로 ‘기억을 걷는 시간’ 시나리오가 류선재에게 전송된 것. 특히 ‘기억을 걷는 시간’은 류선재와 임솔의 애틋한 15년 로맨스가 담겨 있었다.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쓴 시나리오를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급기야 물속에 뛰어들어 누군가를 찾는 악몽을 반복해서 꾸는 등 낯설지 않은 기시감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임솔은 더 이상 류선재와 엮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죄송합니다. 전 류선재씨가 이 작품, 출연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제 이름 적힌 기획서 보시면 믿고 걸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단칼에 거절하지만, 오히려 류선재는 임솔의 행동에 호기심이 발동해 사직서를 빌미로 임솔에게 다가갔다.여기에 치매에 걸린 임솔의 할머니 정말자(성병숙 분)가 갑자기 사라져 온 가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류선재의 아버지 류덕근(김원해 분)의 갈빗집에서 발견됐고, 이에 류선재가 할머니를 모시고 임솔의 집에 찾아오는 등 “본 적이 있든 없든 이 정도 인연이면 운명 아닌가?”라는 류선재의 말처럼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운명 같은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할머니는 임솔에게 “근디 할미 잘했제? 보고 싶었잖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임솔은 “응. 보고 싶었어.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보니까 계속 보고 싶어”라고 혼잣말을 되뇌며 오열하는 등 임솔 또한 류선재를 끊어냈음에도 여전히 잊지 못해 시청자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거듭되는 류선재의 영화 제안에 임솔은 결국 “저 정말 류선재랑 일 못 해요. 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제가 이 기획 포기하고 다 놓고 나갈게요”라며 퇴사까지 결심했다. 이후 임솔은 과거 류선재와 데이트했던 놀이동산을 찾았다. 임솔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네”라며 류선재와 사랑을 나눴던 옛 추억에 잠겼고, 때마침 류선재도 같은 놀이동산에서 CF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배우의 접촉 사고로 촬영은 취소됐고, 때마침 류선재가 관람차에 타는 임솔을 목격하면서 두 사람은 “이 정도 우연이면 하늘에서 엮어주는 수준 아닌가?”라며 같은 공간에 놓이게 됐다.이 과정에서 류선재는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그 남자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모든 걸 잊고 사는 건가요? 새드엔딩이네. 여자는 남자를 살린 대신 사랑을 잃었죠.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라며 정곡을 찔러 임솔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아가 “내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질 않나 여기도 분명 처음인데 낯설지가 않아요. 마치 언젠가 와본 것처럼”이라며 임솔을 향해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을 드러냈다.급기야 갑자기 멈춘 관람차로 류선재가 휘청이는 임솔의 손을 붙잡아주던 순간, 류선재의 셔츠 사이로 목걸이가 보이며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류선재가 임솔의 생일날 그녀에게 걸어줬던 목걸이였던 것. 임솔의 “그 순간 생각했다.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고”라는 속마음과 함께 결국 서로를 끌어안은 채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엔딩을 맺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과연 솔선커플은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처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남은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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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만 5명, 강상윤·이재원 ‘깜짝 승선’…황선홍호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 발표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들을 주축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다. 사실상 깜짝 발탁된 강상윤(수원FC)과 이재원(천안시티)의 이름도 눈에 띈다.황선홍 감독은 내달 1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23명의 올림픽대표팀 엔트리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했다.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끄느라 WAFF U-23 챔피언십을 직접 이끌지 못했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 28일 U-23 대표팀 귀국과 동시에 1박 2일에 걸친 회의를 거쳐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23명 중 19명은 우선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대회였던 WAFF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들로 꾸려졌다. 안재준(부천FC)을 비롯해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엄지성, 변준수(이상 광주FC) 황재원(대구FC) 조현택(김천 상무) 등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아온 선수들은 변함없이 승선했다. WAFF U-23 챔피언십 발탁 후 부상으로 제외됐던 홍윤상(포항 스틸러스)도 다시 엔트리에 복귀했다.소속팀과 협의가 필요했던 해외파들은 5명이 최종예선에 나서게 됐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들이 출전하고, 여기에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도 가세했다. 반면 권혁규(세인트 미렌) 이현주(베헨 비스바덴) 고영준(파르티잔) 등은 소속팀 반대나 부상 등을 이유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깜짝 승선도 눈에 띈다. 2004년생 미드필더 강상윤은 황선홍호엔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 깜짝 승선했다. 강상윤은 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센터백 자원 이재원도 깜짝 발탁됐다. 울산대 시절 처음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소집 훈련에 나섰던 이재원은 프로 진출 이후 지난해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동행한 바 있지만, 아직 U-23 대표팀 공식 경기엔 출전한 기록이 없다. 조위제(부산 아이파크)의 부상과 맞물려 기회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3명 가운데 해외파를 제외한 18명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종합운동장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은 내달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 엔트리(23명)- 골키퍼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수비수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미드필더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FC, 스코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독일),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강성진(FC서울)- 공격수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김명석 기자 2024.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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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나은, 이민기 주연 ‘크래시’ 출연…논란 딛고 열일 행보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새 드라마 ‘크래시’에 출연하면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나은은 오는 5월 첫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크래시’에 출연한다. ‘크래시’는 카이스트 출신의 합리적 개인주의자 차연호(이민기)와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겸비한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곽선영)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교통 범죄 수사팀에서 뭉쳐 도로 위에서 좌충우돌하는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가 주연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이나은은 일부 에피소드의 피해자로 등장한다. 출연 분량이 많지 않지만 범죄 피해자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나은의 ‘크래시’ 출연은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 등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지난 2021년 이나은은 ‘모범택시’ 시즌1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 ‘학폭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바 있다. 앞서 에이프릴 ‘왕따 논란’은 당시 데뷔 1년 여 만에 탈퇴한 전 멤버 이현주가 다른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나은을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이를 부인했으나 이 논란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시 검찰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또 비슷한 시기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로도 지목 받았는데,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학교 폭력을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혐의가 인정돼 이나은은 누명을 벗었다. 이후 에이프릴은 지난 2022년 1월 결국 해체했으며, 이나은은 같은 해 6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나은은 최근 과거 논란들을 딛고 배우 활동을 본격 펼치고 있다.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를 통해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며 배우 염정아,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 드라마 ‘아이쇼핑’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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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왕따 논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재벌X형사’로 2년 만 복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로 복귀한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에 휩싸여 연예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여만이다. 16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나은은 ‘재벌X형사’에 출연한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수사기다.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의기투합한 코믹 액션 수사물이다. 배우 안보현과 박지현이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며,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재벌X형사’는 에피소드물로 극중 이나은은 연예인 역할로 9~10회에 출연한다. 이나은은 ‘재벌X형사’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 시동을 건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2020년 ‘왕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데뷔 1년 여 만에 탈퇴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활동 당시 멤버들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나은을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이를 부인했으나 이나은은 결국 캐스팅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결국 하차했다.이 논란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시 검찰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로도 지목 받았는데,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학교 폭력을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혐의가 인정돼 이나은은 누명을 벗었다. 이후 에이프릴은 지난해 1월 해체했으며, 이나은은 같은 해 6월 나무엑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행보를 알렸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해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과 2019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나은은 나무엑터스로 이적한 후 올해 1월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2023년 저의 소원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되기입니다”라며 신년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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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대반전'은 없었다…키르기스스탄에 1골 차 '진땀승'

이기긴 이겼는데, 찝찝함은 지울 수가 없다. 사흘 전 카타르전 완패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야 했지만 ‘대반전’까진 이뤄내지 못했다. 황선홍호를 향한 비판적인 시선 역시 계속 이어지게 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황선홍 감독은 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U-24 대표팀, 그리고 내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을 모두 이끌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항저우 AG에 나서는 팀과는 다른 대표팀이다.이번 예선은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하는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다. 전장이 홈이었고, 키르기스스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97위(한국 28위)에 불과한 팀이라는 점을 돌아보면 1골 차 신승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임에 분명했다. 주도권을 쥐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긴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잦은 패스미스로 스스로 흐름이 끊기며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진 탓이다. 더구나 황선홍호는 사흘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0-2로 완패한 터였다. 이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야 했는데, 1골 차 진땀승으로 그 기회마저 날렸다. 그나마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라 카타르의 성적과 맞대결 전적이 예선에는 포함되지 않아 승점 3(1승)으로 B조 1위에 오른 게 다행이었다. 2위 미얀마(1무)와 3위 키르기스스탄(1무 1패·이상 승점 1)이 한국의 뒤를 잇고 있다.한국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미얀마와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그나마 미얀마는 FIFA 랭킹이 160위로 아시아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이고,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다만 앞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과의 2연전 아쉬운 경기력과 결과 탓에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우승 도전, 나아가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게 됐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내년 AFC U-23 아시안컵 상위 3개 팀에 주어진다. 황선홍 감독은 김신진(FC서울)과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 스틸러스)을 최전방 공격수로 뒀고, 중원에는 오재혁(전북 현대) 권혁규(셀틱) 백상훈(서울)을 포진시켰다. 이태석(서울)과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박창우(전북)는 수비라인을, 김정훈(전북)은 골문을 각각 지켰다.출발은 좋았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정상빈이 문전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전달했고, 쇄도하던 홍윤상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등 유럽 임대 생활을 마치고 포항으로 복귀, 최근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홍윤상의 기세는 U-22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다만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 18분 김신진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고, 7분 뒤 오른발로 낮게 찬 깔아 찬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3분 뒤 조위제의 왼발 슈팅마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 유효슈팅이 3개에 불과했던 한국은 후반 오히려 상대의 반격에 흔들리기도 했다. 상대의 역습에 의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자칫 실점 위기에 몰렸다. 설상가상 정상빈이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황 감독은 후반 14분 정상빈과 박창우를 빼고 민경현(인천)과 이현주(비스바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교체카드를 쓴 이후에도 한국은 좀처럼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5분 또다시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 감독은 추가골을 위해 허율과 엄지성(이상 광주FC) 이진용(대구)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허율과 엄지성은 후반 41분 크로스에 이은 헤더 합작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결과가 중요한 무대인 만큼 승점 3점을 따냈고, 이 결과를 통해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다만 객관적인 전력상 키르기스스탄전 승리는 당연한 결과였고, 그보다 지난 카타르전 완패의 아쉬움을 털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관중들, 황선홍호 경기를 지켜본 팬들의 바람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완전한 반등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황선홍호를 향한 비판적인 여론 역시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3.09.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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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실종’ 황선홍호, 카타르에 0-2 패

황선홍호가 파리 올림픽을 향한 첫걸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공·수 모든 부분에서 카타르에 밀리며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22세 이하·U-22)은 6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0-2로 졌다. 전반전 아흐메드 알라위, 후반전 만수르 알압둘라에 한 골씩 허용했다. 황선홍 감독은 여러 교체 카드를 꺼내며 만회 골을 노렸으나,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첫 경기를 마친 올림픽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전으로 이어진다. U-23 아시안컵 예선 경기는 11개조 각 1위와 2위 팀 중 성적 좋은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카타르가 본선으로 향한다. 내년 4월 카타르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 3위 내 성적을 올려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은 예선 B조에 편성됐는데, 카타르와의 경기는 조별리그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앞서 열린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창원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 황선홍 감독은 카타르전에서 4-1-4-1 전형을 내세웠다. 허율이 최전방에 서고, 엄지성과 전병관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강현묵·이진용·강현묵이었다. 백4는 이태석·조성권·조위제·민경현,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 해외파 정상빈·이현주·권혁규는 모두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엄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황선홍호는 전반 12분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태석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전병관이 가볍게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키퍼 발에 걸렸다. 2분 뒤 허율의 크로스를 받은 전병관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황선홍호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노렸다. 엄지성과 전병관이 중심이었다. 그런데 선제골은 카타르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아흐메드 알라위가 롱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한 황선홍호는 3분 뒤 백패스 실수로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41분에도 클리어링 실수로 알라위에게 다시 한번 찬스를 내줬다. 다행히 알라위의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전 종료시점 슈팅 수는 5대8, 오히려 카타르가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황선홍호의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후반전 황선홍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강현묵과 전병관을 빼고 백상훈와 홍윤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황선홍호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으나, 카타르는 몇 차례 패스로 단숨에 역습까지 이어갔다.지공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빌드업하며 상대를 끌어내려 애썼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후반 15분 이현주 카드를 꺼냈다. 독일 분데스리가2 베헨 비스바덴의 이현주가 이진용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카타르의 추가 골이 나왔다. 후반 21분 스로잉 상황에서 만수르 알압둘라가 헤더로 연결한 공이, 수비진과 백종범 골키퍼 사이에서 크게 튀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실수와 행운이 섞인 득점이었다.후반 23분 허율이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회심의 왼발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후반 34분에는 엄지성이 박스 안에서 홍윤상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이번에도 골문 위로 향했다. 후반 40분 허율의 헤더를 이어받은 박창우가 발리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키퍼 손에 걸렸다. 추가시간은 5분, 직후 허율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황선홍호의 추격 득점은 마지막까지 없었다.김우중 기자 2023.09.06 21:55
해외축구

김민재 이적사가 드디어 끝난다…“바이에른 뮌헨 합류 직전, 연봉 최대 170억”

김민재(27·나폴리)를 둘러싼 이적사가가 결국 막을 내리는 모양새다. 뒤늦게 영입전에 합류한 맨체스터 시티는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바이에른 뮌헨 합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간 협상은 진행 중이고, 매우 긍정적”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빠르게 합의를 원하고, 김민재 역시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로 알려져 있다.최근 맨시티의 영입전 참전이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제안한 연봉 등 조건이 워낙 파격적인 수준인 데다, 김민재 역시도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맞이할 가능성보다는 그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계약 기간 등 개인 합의 내용도 공개됐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고, 이적료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인 약 5000만 유로(약 709억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매년 총액 1000만~1200만 유로(약 142억~171억원)의 연봉을 보장받는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 직전”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김민재 이적사가도 이제 종결되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 입단하며 처음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빅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무서운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을 33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영예도 안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누빈 모든 수비수들 가운데 김민재가 첫 손에 꼽힌 것이다. 이탈리아 올해의 팀 선정 역시 당연한 수순이었다.특히 김민재와 나폴리 간 계약에 겨우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야말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센터백이라는 점, 최전성기를 앞둔 나이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헐값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 보강이 필요한 빅클럽이라면 어디든 김민재 영입설이 돌았다. 가장 적극적이면서 영입이 유력했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 선두주자에 올라 있고, 이르면 7월 1일에 이적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의 규모 등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됐다.그러나 맨유의 구단 인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인수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풀지 못하면서 당장 김민재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일부터 보름간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커다란 변수가 됐다.바이에른 뮌헨이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아웃 지불은 애초에 큰 문제가 아니었다. 대신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을 통해 김민재의 마음을 잡았다.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간 교감이 이뤄진 뒤였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김민재와 결별, 그리고 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나폴리피우는 같은 날 “김민재의 활약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채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나폴리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면서 최고의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아웃 지불과 함께 7월 초 나폴리와 작별 인사를 할 것이 확실하다. 아디오(안녕), 김민재”라고 전했다. 큰 변수 없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후 1군에서 활약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이현주(20)는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할 정도로 독일 최강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매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 김민재 입장에선 커리어에 ‘우승 타이틀’을 새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06.22 10:27
해외축구

‘초대박’ 김민재, 韓 역대 2번째 뮌헨맨 탄생 임박… “개인 합의 근접”+연봉 140억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주에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개인 조건에 관한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역시 이적설을 전하면서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화는 긍정적이며 A매치 기간 이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전 후발 주자였다. 애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빠르게 김민재 측과 접촉했고, 맨유 이적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였다. 현지에서는 김민재 영입 공식 발표 날짜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든 후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 뮌헨 역시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5,000만 유로(695억원)를 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셈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000만 유로(140억원)를 보장했다. 적절한 대우를 약속한 것이다. 개인 조건에 관한 합의는 빠르게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지만,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바이아웃은 7월부터 유효하다”고 알렸다.결국 현시점에서는 맨유보다 뮌헨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가 된다. 앞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뮌헨 1군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뮌헨과 계약한 이현주는 리저브팀에서 뛰고 있다. 1군 계약은 김민재가 두 번째인 셈이다. 뮌헨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의 이탈 가능성이 큰 탓이다. 둘은 올여름 적을 옮길 공산이 크다. 뮌헨이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 이들이 떠나면, 뮌헨에는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만 남는다. 수준급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배경이다.김민재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훈련은 약 3주간 진행되며 일정을 마쳐야 이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이미 유럽 내 최고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1년 만에 나폴리 러브콜을 받고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했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빅리그에서 통할지에 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실력으로 잠재웠다. 특유의 터프한 수비와 압도적인 피지컬이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도 빛을 봤다. 안정적인 빌드업도 인정받았다. 거듭 ‘최초’ 역사를 썼다. 김민재는 한 시즌 내내 나폴리 후방을 단단히 지켰고, 33년 만의 세리에 A 제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거머쥐었다. 2022~23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 맨유를 비롯해 EPL 다수 팀이 김민재에게 손을 뻗었다. 선수가 EPL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맨유행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스케일이 다른 뮌헨이 손짓하면서 이적 사가는 새 국면을 맞이했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선수단 경쟁력, 규모, 위상 등 빠지는 요소가 없다. 한국에서는 ‘레·바·뮌(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뮌헨)’으로 불린다. 세 팀이 세계 최고의 ‘명문’이라는 의미다. 사실상 유럽 내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김민재 입장에서 뮌헨 이적은 제대로 된 ‘스텝 업’이다. 튀르키예에서 1년 만에 이탈리아로 향한 그는 또 한 번 도약을 앞뒀다. 최고의 이적이 될 전망이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11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강력한 대항마인데, 사실상 독주 체제나 다름없다. 그만큼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분류되며 실제 ‘빅이어’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32회, UCL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CL에서는 2019~20시즌 정상에 선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3.06.16 10:02
뮤직

차가을, ‘시작은 첫키스’ OST ‘비스듬히 너에게’ 29일 발매

가수 차가을이 드라마 ‘시작은 첫키스’ OST에 참여한다.OST 제작사 캔버스뮤직은 KBS N 로맨스 드라마 ‘시작은 첫키스’의 여섯 번째 OST, 차가을의 ‘비스듬히 너에게’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비스듬히 너에게’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의 가벼운 모던 록 곡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파워풀한 고음이 인상적인 가수 차가을이 가창에 참여했다. ‘비스듬히 너에게’는 친구로만 보던 연인을 어느샌가 사랑하게 되어 수줍게 마음을 전하는 고백송으로, 시원한 멜로디 라인과 차가을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먼데이 키즈가 발굴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차가을은 첫 싱글 ‘우리 참 예뻤어’를 발표하며 발라드계의 루키로 떠오른 이후 ‘술, 그리움이 빛을 타고’ 등 여러 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파워풀한 고음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고 있는 차가을은 이번 ‘비스듬히 너에게’를 통해 요즘의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현주, 김종현, 차선우 주연의 KBS N ‘시작은 첫키스’는 평생의 단 한 번이었던 그 해 봄, 서투르고 바보 같지만 사랑이 고픈 세 청춘 남녀의 뜨거운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컬 하이틴 코믹 로맨스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KBS Joy 유튜브, 오후 6시 스튜디오:D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2000년대 배경에 걸맞게 당시의 여러 히트곡들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OST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시작은 첫키스’는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인 임재현의 ‘헤븐’을 비롯해 전우성(노을)의 ‘러브’, 21학번의 ‘러브홀릭’, 이아영의 ‘말없이 울더라도’, 울랄라세션의 ‘포 마이 러브’까지 다채로운 노래들로 사랑받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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